읽기
유진과 유진
정재윤
0
197
07.11 16:08
이 책은 어린 시절 성폭력을 당한 두 명의 유진이가 성장하며 겪는 일을 그린 이야기다. 한 명의 유진이는 어렸을 적 일을 기억하고 평범한 아이처럼 지내지만 한명의 유진이는 자신의 아이가 성폭력을 당한것을 수치스럽게 여긴 가족들로 인해 어릴적 기억을 완전히 잊힘 당하고 살아가지만 다른 유진이를 만나 기억을 되찾는 내용이다. 이 책은 과연 우리가 성폭력 피해자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까? 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이러한 흉터를 긍적적으로 치유하며 살아갈 것인가. 평생 아물지 못하게 꽁꽁 감추며 살아갈 것인가 라는 두가지 시점을 번갈아가며 전개함으로서 독자들에게 깊은 전달감을 준다. 세상에 모든 상처있는 사람들과 상처를 감추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