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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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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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 14:26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들은 정해진 삶이 끝나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생명들의 모든 죽음은 때로는 쓸쓸하고, 때로는 잔인하며, 때로는 가슴이 아프다.
김새별 작가의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은 유품정리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다. 이 일을 통해 작가는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된다. 유품정리사라는 직업은 주로 고독사 현장에서 흔적을 정리하며 고인이 남긴 마지막 흔적들을 발견한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죽음에 대한 단순한 감정뿐 아니라, 고인의 서사와 다른 이의 죽음에서 배운 교훈 등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죽음이 사람들을 얼마나 고독하고 차갑게 만드는지 이 책을 통해 더욱 깨닫게 한다.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느끼는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여 떠난 이들을 향한 애도와 모든 이들에게 큰 위로를 건네준다.
요즘같이 안타깝게 떠나는 이들이 많은 시국에 이 책이 우리 모두에게 큰 위로를 느끼게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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