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07d36b0b46aa3217927313ee93a3b74e_1722838710_2368.png
 

불편한 편의점

가윤
0
223
07.13 12:21

나랑은 다를것 같았던 사람들도 사실은 다 그저그런 음식을먹고 그저그런 생각을 하고 다 그저그런 사람다운, 사람이면 할수있는 그런 고민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다룬 책이다.

평소에 이런 고민을 털어놓을수 없는 바쁜 사회에서 우리가 맛있는걸 사먹기도 하는곳 너무 멀지 않은 거리감이 없이 편히 쓰는 편의점 이라는 곳에서 가을 오후 햇빛은 누르스름하게 서서히 주황빛과 노란빛을 내는 해와 솔솔 불며 내 얼굴을 스치는 가을바람을 느끼는 가을에 편의점 의자에 앉아 오늘도 잘 해냈다는 나에게 주는 격려의 말과 함께 넘기는 라면과 김밥 그걸로도 충분히 행복할수있다는 행복 힐링이 담겨있다고 생각 하게 해준 책이다.

한 사람의 고민을 들어주던 흔치 않은,심상치 않은 알바생이 편의점에 방문하는 여러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들을 들어주며 해결책을 제시하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데 그것이 그다지 민망하지도 오글거리지도 쑥스럽지도 않게 유쾌하게 말하여 너무 재미있었다. 그 책을 읽고 난 후에 힘이 든 일을 어깨에 이고 편의점을 보면 그 독특한 알바생이 생각이 난다. 아무리 그런 알바생이 거의 없다는것은 사실이지만 , 나도 그 알바생에게 내 고민을 털어놓으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저 내 고민을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할떄면 그냥 그 책속 알바생이 생각이 난다. 그치만  그런 알바생은 거의 없다. 하지만 나는 그를 볼것이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 그 알바생이 내가 되면 된다. 고민이 있을때 현명하게 답하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그런 좋은 알바생이 내가 되면 된다. 그럼 나 자신에게도 좋고 남에게도 좋은 그런 사람이될것이다. 어렵겠지만 나를 위해서라도 그런 사람이 되려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이루어지지 않을까?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