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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김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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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5 11:14
생텍쥐페리가 저술한 어린왕자의 후속작과 같은 책으로, 생텍쥐페리 재단의 이사였던 A.G. 로엠메르스의 작품이다.
기존의 어린왕자가 인간의 외로움, 인간관계의 기대감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 작품은 청소년 시기의 외로움을 중점으로 바라보며 관계를 구축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다.
처음 도서를 읽었을 때에는 "굳이 어린왕자의 후속작이라고 하는 이유가 뭐야?"라는 생각이 강했지만, 작품을 읽을수록 로엠메르스가 생텍쥐페리의 작품을 주의깊게 분석하고 자기만의 어린왕자로 재해석하는데 성공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중학교 1학년 때 읽은 이 책은 대학교 3학년이 된 지금까지도 회상하게 되는 작품일정도로 애정하는 책이다.
많은 이들이 이 작품에서 나타나는 색다른 어린왕자를 만나보길 희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