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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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김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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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14:08

청소년 시기에는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를 어떻게 볼까, 싫어하면 어쩌지 하면서 진짜 나의 모습을 감추게 된다. 체리 새우는 친구란 어떤 관계일까? 생각해 보며, 다른 사름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친구라는 관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 를 찾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어차피 우리 모두는 나무들처럼 혼자야. 좋은 친구라면 서로에게 햇살이 되어주고 바람이 되어 주면 돼. 독립된 나무로 잘 자라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 " , '다른 사람의 시선에 과도하게 에너지 낭비할 필요 없어. 남들이 뭐라하건 너한테 집중해' 이다. 이 부분을 읽고 진정한 친구라면 내가 어떤 모습이든 좋아해 줄 텐데 왜 잘 보일려고 애쓰며 살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생각해 보면 학생들의 입장에선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하기 때문에 친구 관계가 가장 중요한 것도 이해가 간다.


 또한 어른들이 강조하는 '나답게 '는 어들들의 시선이고 청소년은 '나다움' 을 만들어가는 시기인데 '나답게' 를 청소년에게 요구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 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처럼 남의 시선을 신경 쓰며 사는 사람들에게 남의 시간에 신경쓰며 살지 말라고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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