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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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푸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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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 12:09
알베르토 카뮈의 이 소설은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그게 어제였나. 잘 모르겠다. 로 시작한다. 읽을수록 뭐 이런 놈이 다 있지? 라는 의문과 도대체 왜라는 끌림이 있는 작품이다. 우리의 삶이 내가 열심히 노력하고 애쓴다고 그 보상이 제대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라는 근본 생각이 깔려있고 그래서 최선을 다 해봐야 대충대충 사는 것과 큰 차이는 없다라는 것이다.
삶은 부조리하고 이 부조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올바르게 사회에 대응하면서 살아가는 자세라고 하는 것같다.
책을 읽고 느낀점은 주인공 뫼르소를 추종하며 살기 보다는 지금껏 내가 나의 의지대로 의욕을 가지고 살아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현실에 충실하며 살아 가는 것이 낫겠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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