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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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주택

앨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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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16:14

순례 주택은 사람이 살아간다는게 다 그렇구나 하고 조용히 위로해주는 책이다. 우리 주변에 한번쯤은 만나봤을 만한 여러 부류의 인간들을 통해서 지금이 힘든 사람에게 남들도 다 그렇게 살고 있다고 위로를 해주는것 같다. 요즘처럼 다들 나만 빼고 잘사는 것 같은 세상에서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게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도 웃음 킥킥대며 읽다보면 어느샌가 내 마음속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느낌이다. 솔직히 말해서라는 말 나도 잘쓰는것 같은데 무례함과 솔직함은 한끗차이라는 ㅋㅋㅋ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도 진리라고들 하지만 어찌 본성까지 악한 사람이 있을까싶다. 

끝으로 나도 순례씨가 개명을 한것처럼, 천상병 시인이 인생은 소풍이라고 했던 것처럼 그렇게 인생을 소박하게 그렇지만 즐겁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며 내 인생의 반려책 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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