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의 내적 삶에는 그가 포함된 사회의 온갖 감정의 추이가 모두 압축되어 있다.
한 사회에는 거기 몸담은 한 인간의 감정이 옅지만 넓게 희석되어 있다.
한 인간의 마음 속에 뿌리를 내린 슬픔은 이 세상의 역사에도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믿어야 할 일이다.
한 인간의 고뇌가 세상의 고통이며, 세상의 불행이 한 인간의 슬픔이다.
그 점에서도 인간은 역사적 동물이다.
- 본문 중에서 -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글쓰기의 기본이 되는 필사를 시작해 봄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