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을 깨고 나오는 새처럼
학교 생활이 녹록지 않지 두현아 유치원과는 또다른 환경에서 수많은 생각과 수없는 선택을 했을 것 같네 사회를 좀 배웠을 것 같구나
두호는 형아 덕분인지 유치원에서 정말 씩씩하던걸
두두의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감정이입하는 아빠아직 눈치 못챘지? 아빠는 아직도 생생하단다 어렸을 적 아빠가 했던 생각과 행동들이 그래서 두두의 이야기가 아주 소중해
매일매일 두현이와 두호의 생각을 들려줘서 얼마나 고마운지몰라 앵두같은 입술이 오므렸다 폈다 하며 작은 우주 속의 이야기들이 한움큼씩 나올때마다 아빠는 세상은 다 가진 기분이야 가슴이 막 벅차올라 아빠 머릿속에서는 도저히 상상할수조차 없는 신비로운 생각들
세상은 여전히 살만하다는 메시지를 말과 글이 아닌 피부도 와닿게 해주고 싶구나 어떤 선물보다 가치 있을 것 같아!
두두가 원하는 방식으로 세상을 펼쳤으면 좋겠어 자아를 찾아가는 지금처럼
알을 깨고 나오는 새처럼
희망도서 데미안
작가 헤르만헤세
출판사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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