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읽걷쓰 책날개 입학식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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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읽걷쓰 책날개 입학식 그 후..

로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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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14:10

21년도에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는 코로나로 한창이었다. 

당연히 아이만 학교 교문으로 입장하고 학부모들은 교문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책날개 입학식이라고 입학식 때 1학년 전교생에게 책을 선물로 주었고,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는 학년마다 1학기,2학기 정해진 책을 매일 조금씩 읽는 슬로리딩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인천시교육청이에서는 아이와 책 읽는 모습을 인증하면 사진을 인화해서 입학을 축하하는 문구와 함께 기념패를 발송해주는 행사도 하여 참여하고 아이가 책 읽는 모습이 인화된 사진도 받았다.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교육청에서 주관하니 조금씩 책에 물들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책을 사랑하는 5학년이 되었으며, 아무리 바빠도 읽을 책 1권을 가방 속에 넣어가지고 1교시 시작 전에 읽으며, 자기 전에 30분이라도 책을 읽고 자려고 한다. 

오히려 책을 읽느냐고 잠자는 시간이 자꾸 늦춰져서 잔소리를 하는 지경이다. 

덕분에 연수구립도서관 작년 어린이 우수대출자로 선정되어 방학특별대출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존 5권에서 8권으로 대출권수가 확대되었고, 지금은 연수구립공공도서관에서 시행하는 연수도서왕에 도전하고 있다. 

책날개 캠페인의 나비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아이는 온마을이 키우는 말도 있지만 나머지 절반은 책이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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