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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치원 교사라서 행복합니다.
교사가 끊임없이 연구하고 숙고하여 계획하는 모든 일련의 과정이 폐쇄적이지 않고 개방적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교사의 그러한 노력의 첫 걸음이 독서라는 결론을 모두 공감합니다.
매년 끊이없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멋진 연수유치원 교직원의 독서동아리에서 2024년 한 해동안 읽은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을 후기를 담아본 것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마음을 가지고 있고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하는 사람과 마음을 나누게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부부관계에서도 신랑이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대화가 잘 되어야 마음을 나누듯이 자녀와 부모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오은영 박사가 부모들에게 아이의 마음속을 전하고 싶은 진짜 이유는, 사실 누구보다도 아이에 대한 부모들의 무한 사랑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오은영 박사님이 아이 마음과 부모 마음을 지키는 ‘마음 조건 10가지’에서 첫 번째, 마음을 알아줘야 마음이 통해요. 마음이 통해야 말을 듣습니다. 이 문구에서 우리 아이들과 대화를 할 때 다그치거나 어른의 눈에서 판단하기보다 아이들의 마음을 먼저 귀 기울여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조인영교사 본문 중-
교사로서 ADHD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일관된 규칙과 긍정적 강화를 통해 그들의 학습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돕는 것이 필수적이며 감정을 읽어주고 간결하고 확실한 언어를 통해 지시전달을 해야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되었다. 또한, 부모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정과 유치원에서 일관된 지도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ADHD유아 스스로는 항상 긴장된 상황속에서 마음대로 되지 않는 행동과 상황을 겪으며 힘들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부정적인 행동이 아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행동이었음을 알게되었고 양육자나 지도자가 큰 인내심과 수용력을 가지고 지도해야한다고 느꼈다. 감정을 읽어주면 조금 더 편한한 소통을 할 수 있겠구나 라는 마음도 함께 들었다. -공소영교사 본문 중-
2024년...우리가 바쁘게 매일을 살아오는 분주함 속에서도 그 증심에는 항상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생각과 모든 행동의 기준도 아이들... 우리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모두가 아이들이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런 선생님들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정말 선생님을 위한 시간을 선물해주고 싶어서 독서토론회를 건의 했는데....각 교사들의 희망 도서 목록을 보고서 또 한 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의 삶 속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꽉 차서 자신을 돌아볼 즈음 조차도 내어주는 구나!! 또 한번 선생님들을 통해서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런 예쁘고 아름다운 선생님들의 마음을 이 한 권에 담아 봅니다. 그리고 이 소중한 선생님들의 마음들이 내일도 이어지기를 간절하게 응원하면서 2024년을 함께 달려온 연수유치원 교사들에게 이 책을 바치고자 합니다. -연수유치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