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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
위풍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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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19:59
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
마음에 드는 문장
- 일상이 충만하다는 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걸 의미하는 게 아니라, 이런저런 에피소드 속에서 갖가지 다채로운 감정으로 가슴을 물들이며 산다는 걸 의미한다. 이 무미건조함을 탈피하는 방법은 잔잔한 물결 같은 내 감정에 돌멩이를 던질 계기를 많이 만드는 것일 테다.
쓰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하루 동안에 있었던 일 중 기억에 남는 일을 중심으로 글을 써도 좋고, 내가 관심 있게 본 뉴스를 중심으로 내 경험과 연관 지어 적어도 좋고.
그렇게 블로그에 나만의 일기를 기록한 지 3년이 되어 간다.
그 시절 나는 왜 그렇게 힘들어 했을까? 내가 그 사건에 왜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까? 그 때 나에게 그렇게도 소중했던 사람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대단한 걸 쓰는 것이 아니라 글 안의 어떤 지점에서 나만이 표현할 수 있는 독창적인 한 끗을 넣는 것.
그렇게 쓰다 보면 "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 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