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커다란 귀를 펄럭이며 말했어요.
"그래. 정말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느껴지지.
시간은 신기 하단다.
누구에게나 같은 시간이 주어지지만
그 시간에 무엇을 하는 가에 따라
전혀 다른 시간을 느낄 수 있지.
너희들은 어떤 시간을 느끼고 싶니?"
찍찍이가 두 팔을 한껏 벌리며 펄쩍 뛰어 올랐어요.
- '째각째각 시간 박물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