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인 문장 : 소소한 불행과 대항하여 싸우는 일보다는 거대한 불행 앞에서 차라리 무릎을 꿇어버리는 것이 훨씬 견디기 쉬운 법이다.
많은 책들 중에서도 유독 이 책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책의 제목인 모순 이라는 추상적 개념이 구체적인 우리 삶의 현실을 설명하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며, 각각의 선택에는 모순적인 이유들이 존재하지만, 우리는 현실과 타협하며 그러한 모순을 정당화 하며 살아갑니다.
과연 내 삶의 선택들을 돌아보면 일관성이 있었을까? 그저 모순투성이의 삶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한 모순을 극복할 수 없다면 그 모순을 이해하는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은 조금이나마 그러한 모순을 해결하고 삶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