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넌 어디에 살고 있니?
나는 남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는 산호초가 쌓여 만들어진 작은 섬, 투발루에 살고 있어.
푸른 바다와 새하얀 모래가 아주 아름다운 나라지.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땅이 바닷물에 잠기고 있어.
높아진 바닷물은 땅속으로 스며들어 우리의 식량인 풀라카 나무와 코코넛 나무를 병들게 하고 물을 오염시키고 집으로 가는 길까지 삼켜 버리지.
나는 오늘 우리의 투발루를 위해 춤추고 노래할 거야.
내일도 모래도 오래도록 우리가 이 땅에 살 수 있도록 우리의 투발루를, 우리의 지구를 함께 지켜 주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