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나 영종도에 비해 구도심지역인 미추홀구에서 산책을 하기에 적당한 공간이 많지 않다. 특히 맨발로 걸을 공간을 찾다 보면 그 숫자는 더욱 더 초라해진다.
다행히 미추홀구에는 나지막한 산이 많아 맨발걷기가 가능하지만 연경산과 문학산 등 등산로를 제외하면 학교 운동장이 유일하다.
희망스럽게도 최근 제2용정근린공원내에 맨발 걷기공사가 마무리되어 맨발러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곳은 한 때 군부대가 주둔했던 곳으로 2002년에 근린공원 조성이 결정되어 2003년에는 1단계, 2007년 대대적인 공사를 착공하여 2008년에 현재의 모습을 거의 갖추었고, 2013년에 이르러서는 산책로와 자연학습장의 조성 등, 이른바 2단계 조성사업이 완료되었다. 최근에는 용정근린공원의 자랑이었던 '흙길 산책로'의 전 구간이 깨끗하게 정비되어 '맨발 걷기'의 명소로 조성됐다는 소식이있습니다. 새로운 골재와 마사토를 이용하여 전용 맨발 걷기 코스로 조성된 용정근린공원 내 흙길 산책로는 새로운 배수로와 세족장, 일부 코스엔 지압길을 조성하여 완성도를 높였고 맨발걷기 장소의 부족으로 목말랐던 맨발러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1. 오시는 길: 인하대역 3번출구-SK아파트 3게이트 길 건너기- 풋살축구장 지나서- 화장실 및 세족장에 신발 벗어두기
2. 코스: 세족장 - 놀이터 -풋살경기장- 세족장 - 연못 옆 데크길 오르기 -배드민턴장 좌측 숲길 왕복 - 세족장
3. 운동시간: 한바퀴 돌면 1,000보 정도, 한 시간 걸으면 6,000보 정도 걸을 수 있다. 만보걷기는 대략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