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떼는 가고 있는지
날개는 견딜만한 지...
휘적거리는 빈손 저으며
이해가 저무는데....>
김규동 님의 <송년>이라는 시가 떠오르는 때입니다.
2024년 새해 계획했던 많은 일들이 물거품처럼 꺼져 버리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빈 가슴만 씁쓸한 한 해가 아니었기를...
동학년 선생님들의 배려와 도움, 교장, 교감선생님의 따뜻한 챙김, 학부모와 키만 작은 학급 친구들, 그리고
언제나 가장 큰 에너지를 채워주는 가족...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모든 삶의 한 모통이를 채워주고 있는 수 많은 분들!
고맙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향기로운 세모
밝고 희망찬 2025년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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