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우리 가족들과 여행도 가고 같이 카페도 가서 책도 읽고 너무 좋았었지..
그때까지는 우리 아무도 예상 못했을 거야, 엄마가 뇌졸중이라는 사실을…..
같이 뛰기도 하고 웃고 떠들며 참 좋은 추억들로 내 마음을 채우고 있었어, 하지만 엄마의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
하지만 나는 겉으로 괜찮은 척을 했지. 엄마가 더 걱정할 테니까 그리고 엄마는 더욱 슬퍼 할 테니까…
나 사실 엄마가 뇌졸중이라는 사실을 듣고 너무 슬펐어. 평생을 살면서 가장 슬픈 날일 것 같았어. 하지만 위에서 말했던 것 처럼 엄마가 걱정하는게 싫었어. 그래서 엄마가 나가자 마자 화장실로 들어가 울었어 동생들에게도 보이기 싫었던 거였어. 엄마가 병원에 갈때는 심장이 찢지는 것처럼 너무 고통스럽고 또 미안했어 엄마한테 평상시에 엄마가 해주던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서 고맙다는 말도 잘 안하고 엄마한테 너무 화만냈던 것 같아서 너무 미안했어. 그래서 결심했어 이제부터라도 당당하게 멋진아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노력하기로 말이야. 그래서 이 편지를 쓰게 됬어 멋진 아들이 되려면 내 느꼈던 심정을 엄마에게 가장 먼저 말해야 할 것 같아서. 앞으로 기대해!
내가 여태까지 못했던 것 만큼 더 멋진 아들이 될 테니까!
엄마 정말 사랑해! 그리고 겨울의 난로가 되어줄게!
멋진 아들이 되려고 노력하는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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