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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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읽고나서

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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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23:13

 이 책은 자본이 어떻게 태도와 규범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영주권, 탄소배출권, 대리모 서비스, 약물 안정성 실험 대상, 용병이 되어 전투에 참가 등등 돈으로 무엇인가를 거래하는 행위이지만 도적적ㆍ시민적 재화를 거래한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거래할 수 있는 가치가 늘어남에 따라 그걸 누릴 수 있는 계층이 나누어지고 양극화가 일어날 것이라 우려합니다. 

 저자는 독자에게 의문을 던집니다. '모든 것을 사고팔 수 있는 사회에서 살고 싶은가?'라고 말이죠. 그리고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도덕적인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거래 만능주의 속에서 나는 익숙해셔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스스로 시장에 지배 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거래되는 가치가 올바른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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