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9.11)은 동부권역 마을교육지원센터 마을연계프로그램 승기천 공감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동부권역 마을교육지원센터는 선학중학교 내에 있는 교육문화공간 선학마을엔에 위치하였으며, 바로 앞에 승기천이 있습니다.
올해 이 승기천을 배움의 주제로 삼아 읽걷쓰 활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승기천 공감학교는 청소년, 성인,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승기천의 인천의 지방하천의 하니로, 승학산 북쪽에 있던 마을인 승기리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승기천의 물줄기는 시대에 따라서 변하였는데, 대표적으로 1920년대 염전이 조성되면서 물줄기가 남쪽으로 길어지기도 하였고, 간척사업으로 염전이 에워지고, 도시가 건설되고 공단이 조성되면서 구불구불하던 하천이 지금은 경원대로와 나란히 하는 직선에 가까운 물줄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승기천은 과거에는 남동공단의 폐수와 주택단지의 생활하수가 섞이면서 악취가 심하였으나, 2003년부터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을 시민운동단체들이 제안하면서 인천시 정책에도 변화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 결과 현재의 승기천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승기천 주변에는 원인재를 비롯하여 다양한 역사 유적들이 많습니다.
승기천은 남동구, 연수구, 미추홀구가 모두 연결된 하천으로 복개된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면 인천을 대표하는 하천이 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오늘 수업에서는 시대별 지도를 비교하면서 승기천 물줄기의 변화과정을 살펴보고, 직접 승기천을 발로 답사하면서 승기천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승기천 공감학교는 9월 11일, 18일,25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해되는 A반, 9월 22일, 24일, 25일 월 수 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B반, 그리고 9월 13일, 20일, 2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토요반이 운영중이며, 9월 25일 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지속가능한 승기천 만들기라는 주제로 토론회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선학 마을엔은 선학중에 위차하여 있으며, 신연수역에서 도보로 5~7분 정도 소요됩니다.
1층에는 카페도 있으며, 바로 앞에 승기천 뚝방길이 있어 승기천 탐방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중 하나입니다.
앞으로도 승기천 공감학교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