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도서관활동사례] 홈리딩프로젝트로 독서열기를 잇다
강화여자고등학교 사서교사 김혜연
코로나19로 누구나 당혹스런 하루를 이어가고 있다. 사서선생님들 역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한 가운데 휴업을 하고 1∼2주를 보냈다. 전국의 몇몇 학교에서는 언택트 도서관 활동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강화여고는 비교적 빨리 논의가 진행되어, 3월 임시 기획회의에서 온라인 학습에 대한 방안을 교과별, 부서별로 고민하고 토의했다. 그리고 내가 담당하는 인문소양부의 ‘도서관과 독서교육’ 관련해서는 ‘홈리딩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대회와 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언택트 도서관 활동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구체적인 프로젝트 방안을 제안했다.
# 강화여고 홈리딩 프로젝트 준비하기
학교에서 학생들과 대면하며 진행하던 독서 행사만 하다가 갑자기 온라인 행사를 진행하려다 보면 누구나 막막함이 먼저 다가온다. 당장 도서구입비 운영 예산을 써도 될까 등 기본적인 부분부터 누군가 명쾌하게 답해 주길 간절히 바라게 된다. 창체나 교양수업을 맡을 수 있고, 교과교사들의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는 것이 사서교사의 역할이기도 해서 우선 교과 선생님들의 온라인 수업을 위한 참고 도서부터 조사해서 주문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없는 동안 도서관을 정비한다는 생각으로 각종 테이블 위치를 변경하고, 독서 위생을 위해 필요한 소모품을 부지런히 구입했다. 그 후 학생들과 온라인 독서 행사를 진행할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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