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학기에 처음으로 "헌법"에 대하여 배웁니다.
그리고 2025년은 조금 특별한 헌법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선고를 학생들이 직접 마주할 수 있었으며 그로 인하여 헌법의 무게를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천당산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들은 5월말부터 헌법을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전문을 보기 시작했으며,
6월말엔 나의 1조 1항을 직접 만들어보고 토의 과정을 통해 수정하는 활동을 공개수업으로 열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 중에 알게된 교육청 사업(헌법필사)에 참여하게 되어,
모둠별로 헌법을 직접 필사하는 소중한 경험을 함께 했습니다.
헌법 필사는 별도의 수업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으며,
모둠 친구들과 협의 하에 아침 시간, 쉬는 시간, 점심 시간 또는 수업 중 활동을 마친 짬 시간을 활용했으며
하루에 한 명씩 한 페이지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물론 집으로 가져 갈 경우, 두 쪽까지 가능, 여름방학이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속도를 더 내는 모둠도 있었습니다.
6개 모둠 중, 방학식까지 네 모둠이 완료했습니다. 다른 두 모둠도 거의 완료를 했습니다.
학생과 선생님 모두 대한민국 헌법을 직접 보고 필사를 했다는 것에 뿌듯함을 넘어 스스로가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2학기부터 배우게 될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근현대사의 제헌헌법 때 다시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귀한 사업을 추진해주신 교육청 담당자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