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은 6학년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스스로 생각을 확장해 만든 논설문 모음집입니다.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악성 댓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전기 절약과 같은 생활 환경 문제부터 난민 수용, 촉법소년 제도, 성범죄 처벌 강화, 안락사 논쟁과 같이 어른들도 쉽지 않게 다루는 사회적 쟁점까지 아이들은 자신만의 시각과 논리로 질문을 던집니다.
아이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논설문의 형식과 표현 방법을 실제 삶과 연결하여, 주장과 근거를 스스로 탐구하고 타당하게 제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눈은 더욱 넓어졌고, 다른 의견을 존중하며 대안을 모색하는 시민적 태도도 함께 길러졌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글모음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이 자라나는 과정을 담은 결과물입니다. 글 속에 담긴 한 줄 한 줄에는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은 어린 시민들의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누군가의 작은 생각이 또 다른 생각을 깨우고, 그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질 때, 세상은 비로소 변하기 시작합니다. 이 책이 그런 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