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 선생님은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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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선생님은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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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 반 담임 선생님이 AI 로봇이라면?
흡인력 강한 서사 속에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녹여내는 작가 이경화의 장편동화 『담임 선생님은 AI』를 만나보세요. 인공 지능 교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SF 동화로, 아이들과 AI 선생님이 함께 생활하며 겪게 되는 갈등과 등장인물들 사이의 관계 변화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속도감 넘치는 문체로 그렸어요. 지금 이경화 작가님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들을 이경화 작가님이 직접 들려 드립니다!

▶ 책 소개
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를 위한 SF 동화
흡인력 강한 이야기 속 날카로운 문제의식

다수의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출간하며 강렬한 서사 속에 시의성 있는 주제 의식을 녹여낸다는 평가를 받아 온 이경화 작가의 SF 동화. 최첨단 과학 기술 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인공 지능’ ‘AI 로봇’ 등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담임 선생님은 AI』의 주인공은 미래초등학교 5학년 1반의 인공 지능 선생님 김영희다. 호기심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1반이 된 아이들은 컴퓨터 프로그램과 다름없는 AI 선생님과 생활하며 예기치 못한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로봇으로 대체할 수 없는 선생님만의 특별함을 깨닫게 된다. 아이들과 가까워지기 위해서 우스꽝스러운 화장도 마다하지 않는가 하면, 어떤 상황에서든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AI 선생님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된 것이다. 그것이 프로그램일지라도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담임 선생님에게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한다. 오류가 난 로봇은 폐기 처분이 원칙. 하지만 하나뿐인 선생님을 이대로 보낼 수 없는 몇몇 아이들은 오파란을 중심으로 의기투합해 선생님을 지키기 위해 비밀스러운 작전을 세운다. 학교에서 AI 로봇을 몰아내려는 사람들과 위기에 처한 AI 담임 선생님을 지키려는 아이들의 대립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경화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속도감 넘치는 문체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집단 따돌림의 대상이 되어 복도에서 깡통 세례를 맞거나, 아이들이 쓴 동화를 읽고 인간의 감정에 반응해 과부하가 걸리는 등 AI 선생님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이 쉴 틈 없이 전개되며 마지막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아울러 흡인력 강한 서사의 끝에서 만나는 코끝 찡한 결론은 반전의 묘미를 선사한다.

▶ 작가 소개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로 살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만나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낯선 거리를 걷고 때로는 꿈을 꿉니다. 그동안 동화 『장건우한테 미안합니다』『진짜가 된 가짜』『새미와 푸리』『너 때문에 세상이 폭발할 것 같아』, 청소년소설 『지독한 장난』『저스트 어 모멘트』『안녕히 계세요, 아빠』『성스러운 17세』 등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