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결빙을 깨고 피어난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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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결빙을 깨고 피어난 초록

송도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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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17:41
송도 새싹(김승리 외 14명)
15
송도고등학교
2026-10-26
종이책
송도고등학교 과학수리부, 부크크
식물을 기르려고 모였는데, 함께 자라는 시간이 되었다.
 
『청춘의 결빙을 깨고 피어난 초록』은 송도고등학교 ‘새싹’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에코스마트팜 활동에서 보고, 묻고, 느낀 것을 시와 수필, 소설로 엮은 문학집이다. 보리알의 싹을 기다리던 아침부터 그린란드 고추냉이의 잎과 뿌리를 살피던 오후까지, 작은 생명을 돌보는 학교생활이 사계절의 흐름을 따라 펼쳐진다.
 
봄에는 씨앗과의 첫 만남을, 여름에는 식물의 생장과 과학적 탐구를 담았다. 가을에는 시든 잎 앞에서 마주한 위기와 돌봄의 책임을, 겨울에는 함께한 시간의 의미와 오래 남을 기억을 돌아본다. 학생들은 눈금을 다시 읽고, 예상과 다른 숫자를 확인하며, 평균 하나로는 알 수 없었던 개별 생명의 모습을 발견한다.
 
이 책에는 꽃이 핀 순간뿐 아니라 기다림과 망설임, 친구와의 의견 차이, 끝내 비어 있는 재배판의 자리도 남아 있다. 경험에 상상을 더한 소설은 교실에서 배운 돌봄과 협력이 훗날의 삶에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 묻는다.
 
잎이 자라는 동안 질문이 자랐고, 기록이 쌓이는 동안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도 자랐다. 이 책은 작은 초록 곁에서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배운 시간을 담은 성장의 기록이다.


머리말 | 초록을 돌보던 너희에게 ··· 5
 
제1화 봄: 발아와 시발점 — 씨앗, 그리고 첫 만남 ··· 7
첫 문장을 터뜨리는 새싹 ··· 8
화분 위의 14개 눈동자 ··· 9
네 쪽의 날씨 ··· 11
불 꺼진 복도의 합주 ··· 12
새싹 보리 ··· 13
 
제2화 여름: 무성한 생장과 지적 탐구 — 융합과 빛 ··· 14
차디찬 극지의 피, 스마트팜의 온기 ··· 15
그래프 선 너머로 보이는 생명의 무게 ··· 17
스마트팜의 하얀 밤 ··· 19
밤의 계산 ··· 20
콩나물에게 주는 아침 ··· 21
 
제3화 가을: 위기와 극복 — 34도의 시련과 회복 ··· 22
시든 잎사귀 앞에서 배운 복원력(Resilience) ··· 23
뿌리가 견뎌낸 온도 ··· 25
꽃이 벌어진 만큼 ··· 26
유리 한 장 ··· 27
생각보다 아래 있었다 ··· 28
두 개의 숫자 사이 ··· 31
평균 아래의 하루 ··· 34
 
제4화 겨울: 결실과 추억 — 14개의 열매와 성숙 ··· 38
겨울이 오며 ··· 39
두고 온 필통 ··· 41
접힌 북쪽 ··· 42
뿌리가 있는 쪽 ··· 43
스마트팜, 청춘의 기억 장치 ··· 109
 
선생님의 글 ···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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