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막내 잘지내고 있니?
타지에서 회사 생활하느라 고생이 많아.
일찍부터 독립해서 혼자서도 씩씩하게
사회생활도 하고 살림도 하고...
틈틈이 책도 읽으며 여가 생활을 하는 너를 보며
언니가 너한테 배울 점이 더 많다는 걸 느끼는 중이야.
벌써 12월이라니.. 한 해를 또 한 번 버텨냈네
올 초를 생각하면 까마득하게 느껴지고 예상하지 못했던 일,
예상했던 일들로 괴롭고 막막했는데 결국 다 지나간 일이 되어버렸어.
그러니, 아쉬웠던 일 슬펐던 일 훌훌 털어버리고
새해는 설렘과 기대로 가득 채우자.
찬란한 매일을 보내길 바라며 항상 응원할게.
From. 언니가
(도서명/저자/출판사)
소년이 온다 / 한강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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