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동생에게

36571226fa856a51e2795dc8d8330fe4_1732263242_5571.jpg

To. 동생에게

주안도서관
0
20
12.06 17:46

우리집 막내 잘지내고 있니?

타지에서 회사 생활하느라 고생이 많아.


일찍부터 독립해서 혼자서도 씩씩하게

사회생활도 하고 살림도 하고...

틈틈이 책도 읽으며 여가 생활을 하는 너를 보며

언니가 너한테 배울 점이 더 많다는 걸 느끼는 중이야.


벌써 12월이라니.. 한 해를 또 한 번 버텨냈네

올 초를 생각하면 까마득하게 느껴지고 예상하지 못했던 일,

예상했던 일들로 괴롭고 막막했는데 결국 다 지나간 일이 되어버렸어.


그러니, 아쉬웠던 일 슬펐던 일 훌훌 털어버리고

새해는 설렘과 기대로 가득 채우자.


찬란한 매일을 보내길 바라며 항상 응원할게.


From. 언니가


(도서명/저자/출판사)

소년이 온다 / 한강 / 창비


0 Comments

[읽걷쓰 생각 나누기] 게시판은 여러분이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은 글들을 자유롭게 소개하는 게시판입니다.

시, 수필, 소설 등 형식은 자유! 예비 작가님들의 자유로운 글들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