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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전하는 안부
우개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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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 11:02
000에게
요즘 사회적으로 어수선하고 불안한 분위기에 연말이라는 시간적인 압박감을 느끼면서 하루하루가 쫓기는 기분입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정말로 잘 지내시기를 마음으로 바라다가도 이런 시기에 잘 지낸다는게 가능한 건가라는 생각도 합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나가서 돌아다니기 보다는 뜨거운 차와 따뜻한 공간에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만 드는 계절입니다.
저는 이럴 때 두툼한 벽돌책 하나 들고 은은한 음악 들으면서 잠시 다른 세상에 다녀오고 싶습니다.
얼마 전 정유정 작가님의 신간 <영원한 천국> 소식을 들었습니다.
5백 페이지가 넘는 두께에 푸른 책 표지를 보면 차고 추운 느낌이 드는데 역시나 유빙과 사막을 오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네요.
이번 특별한 마음배송에 당첨이 된다면 이 책을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우리의 일상이 평안해지기를, 성실하고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앤 해피 뉴이어!!!
* 희망도서 : <영원한 천국>, 정유정 지음,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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