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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새로운 기로에 서 있는 나의 아들에게
사랑하는 아들~
소중한 생명으로 엄마아빠에게 기쁨과 축복으로 다가온 네가 벌써 19살의 겨울을 보내고 있구나...
한 달 후면 벌써 20살이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2년의 학창생활을 마무리하며 수능이라는 큰 시험을 치르고,
또 다른 큰 세계인 대학이라는 곳에 첫 발을 디디기 위해 긴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너를 보면서 엄마는 요즘 참 많은 생각이 들어.
대견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네가 원하는 삶을 위해 자유롭게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키우고 싶었는데 난 과연 그렇게 해주었을까?.....
충분히 기다려주었는지, 기다려줄 수 있는지....
인생의 중요한 것들을 결정하기에 아직 고민도 많고 어려움도 많을 거야.
이 길이 맞는지, 이 선택이 맞는지 수없이 되묻겠지....
생각지도 못한 시련 앞에서 여러 번 넘어질 수도 있을 거야...
그래도 우리 기억하자~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고 잠시 쉬어갈 수도 있음을~!
인생에서 맞고 틀림의 정답이란 없음을~!
12년을 잘 버텨온 네가 엄마는 너무 고맙고 자랑스러워~
그리고 20살이 되어 맞는 너의 새로운 시작을 열렬히 응원해~
인생의 새로운 기로에 서 있는 너에게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의 '인생의 의미' 책을 선물하고 싶구나.
네가 앞으로 채워갈 소중한 인생 길에 중요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
- 너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엄마가
*선물하고 싶은 책:토마스 힐란드 에릭센 <인생의 의미> 더 퀘스트 출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