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활동(에코백 사용)을 하며
환경 문제에 대해 학교에서 배우면서도 사실 그동안 “내가 뭘 할 수 있지?”라는 생각만 했지, 직접 뭔가 해본 적은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마트에서 계산할 때 무심코 받은 비닐봉지를 보면서, 나도 그냥 계속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주 작은 변화부터 해보기로 했고, 에코백을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깜빡하고 안 챙길 때도 있었고, 솔직히 약간 귀찮기도 했다. 그런데 몇 번 챙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익숙해졌고, 무거운 물건도 잘 들어서 생각보다 유용했다.물론 에코백 하나 들었다고 세상이 바뀌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나는 이제 환경을 신경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는 텀블러나 재활용도 좀 더 신경 써볼 생각이다. 처음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해보니까 내 생각도 조금씩 바뀌는 걸 느낀다.